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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밀, 폐업 아닌 사업 종료...'꼼수 해고' 의혹 확산 / YTN

YTN news 2022-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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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진 "11월 30일까지 사업 종료·전 직원 정리해고"
푸르밀 직원들, 거래처 걱정하며 근무 이어가
푸르밀과 계약한 유통업계·군부대, 대책 마련 중


'비피더스' 요구르트로 유명한 범롯데가의 푸르밀이 다음 달 사업을 종료하고 전 직원을 해고하기로 하면서 파문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푸르밀이 적자 타령을 하면서도 폐업이 아닌 사업 종료를 택한 배경에 대해 의구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직원들만 손쉽게 정리 해고하고 수백억 원대의 법인세는 내지 않으려는 꼼수라는 겁니다.

이승윤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문래동의 푸르밀 본사.

경영진은 다음 달 30일까지 사업을 종료하고 모든 임직원을 정리 해고하겠다고 이메일로 알렸습니다.

갑작스럽고 일방적인 통보였습니다.

직원들은 당황하고 분노했지만, 자신들만큼 힘들어할 거래처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푸르밀 직원 : 곤란해 하고 많이 화가 나 있는 상태예요. 정시에 출근해서 혹시라도 우리 거래처들, 원부자재 납품하는 업체들 돈 못 받을까 봐 재고 파악해서 우리를 해고한 오너들한테 결재를 올릴 준비를 하고 있어요.]

유제품을 공급받던 대형마트와 편의점, 군부대들은 부랴부랴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유통업계 관계자 : 당장 큰 영향은 없습니다. 또한, 신규 업체 발굴 등 적극적으로 대처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태로 푸르밀에 원유(原乳)를 납품하는 축산 농가들도 당황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농민들은 오는 25일 이곳 푸르밀 본사 앞에서 항의 시위를 연다는 계획입니다.

푸르밀은 지난 1978년 롯데우유로 시작해 TV 광고로 유행어를 탄생시키며 인지도를 키웠습니다.

"롯데우유, 롯데우유. 워워."

고 신격호 롯데 그룹 창업주의 넷째 동생인 신준호 푸르밀 회장은 한때 그룹 2인자였지만, 형과 부동산 문제로 분쟁을 벌인 이후 독립했고, 2009년 회사 이름도 푸르밀로 바꿨습니다.

한때 비피더스 요구르트 등으로 인기를 끌며 2012년엔 연 매출 3천억 원을 찍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전문 경영인에서 신 회장의 둘째 아들인 신동환 씨로 대표이사가 바뀐 2018년 이후 실적은 급속도로 나빠졌습니다.

[푸르밀 관계자 : 정말 유업만 하는 곳은 우리밖에 없을 거예요. 다른 사업군에 대한 확장이라든지 투자 이런 것들을 많이 준비하고 했는데, (경영진이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현재 푸... (중략)

YTN 이승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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