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세계는] '공격 목표'는 다시 '일상'...나토 "핵 억지훈련 돌입" / YTN

YTN news 2022-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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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는 다시 민간인을 목표로 한 공격이 자행됐습니다.

공포로 얼룩진 도심에는 민간인 사상자가 속출했고,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가 핵 억지훈련에 돌입하면서 유럽의 긴장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국제부 뉴스룸을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먼저, 키이우에서 발생한 자폭 드론 공격 속보부터 정리해 주시죠.

[기자]
현지 시각으로 월요일, 출근을 앞둔 키이우 도심이 다시 불바다가 됐습니다.

아침 6시 반을 조금 지나서 공습경보가 울린 뒤에 러시아의 자폭 드론으로 추정되는 4차례 공격이 이어졌습니다.

앞서 한 시간 전쯤에는 동북부 수미 주의 변전소에도 러시아 로켓이 떨어졌고요.

이 두 공격으로 지금까지 8명의 민간인이 숨졌고, 더 많은 사람이 다쳤습니다.

숨진 사람 가운데는 임신 6개월의 여성 등 젊은 부부가 포함돼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이번 공격을 '테러'라고 비난하면서 러시아를 모든 국제기구에서 퇴출하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러시아에서도 전투기가 아파트 단지에 추락해 많은 인명피해가 있었죠?

[기자]
추락 사고가 난 곳은 예이스크라는 인구 9만의 항구 도시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우크라이나의 마리우폴에서 바다 건너 70㎞ 정도 떨어진 곳인데요.

러시아의 첨단 전투기인 수호이-34 전투기가 이륙 직후에 추락했습니다.

그런데 이 전투기가 추락한 곳이 아파트 단지였고, 추락 뒤에 9층짜리 아파트에 불이 붙으면서 인명피해가 컸습니다.

현지 보도를 모아 보면 적어도 4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다는 데, 피해 규모는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훈련 비행을 하려고 이륙하다 엔진에서 불이 나 추락하면서 이런 일이 생겼다'는 게 러시아 국방부의 발표지만

군 조사관은 일부러 낸 사고일 수도 있다고 보고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사고 전투기를 몬 러시아 조종사 2명은 추락 전에 탈출했습니다.


전장의 상황은 이렇게 불안 불안한데 나토는 오늘부터 핵 억지연습에 돌입했어요?

[기자]
나토는 해마다 해 오던 훈련이란 걸 강조했지만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입에서 '핵 사용'이란 말이 서슴지 않게 나오는 지금, 그걸 발표대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없다고 봐야 하겠죠.

'전술 핵폭탄 운용 작전'까지 한다는 이번 연합 훈련을 통해서 나토는 지금의 전쟁 ... (중략)

YTN 이승훈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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