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소강상태를 보이던 우크라이나 전쟁이 또 심상치 않습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의 군사기지에 대한 연이은 공격에 나서면서 확전의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국가안보위원회를 긴급 소집했습니다.
국제부 뉴스룸을 연결합니다.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수백㎞ 떨어진 러시아 본토 군사시설이 공격을 받았다는 게 러시아로는 큰 충격인가 봅니다.
[기자]
전에도 러시아 본토에 대한 공격이 없던 건 아닙니다.
하지만 그땐 대부분 우크라이나 접경지대에서 일어난 산발적 충돌이었는데
이번엔 국경과 멀리 떨어진 곳을 연속 공격한 거라 러시아의 충격은 커 보입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국가안보위원회를 긴급 소집한 것도 그런 이유로 보입니다.
회의의 구체적 주제와 논의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누구나 예상하듯 우크라이나 공격에 대한 대응책이 곧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우크라이나군의 러시아 본토 공격 정리해 보죠?
[기자]
전날 러시아의 랴잔주 랴잔시, 사라토프주 엥겔스시의 군사 비행장 2곳에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이 과정에서 3명이 숨지고 비행기 2대가 손상됐습니다.
이 두 곳은 우크라이나 동부 국경에서 480, 또 720㎞ 떨어져 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이라 비난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공식적으로 공격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부인도 하지 않았습니다.
화가 난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역에 70여 발의 미사일을 발사하며 맞불을 놨는데요.
확전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전선의 확대를 가장 걱정하는 건 특히 이웃 나라일 텐데요.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한 폴란드에 K2 전차와 K9 자주포의 첫 수출 물량이 도착했다고요?
[기자]
폴란드 북부 그디니아에 있는 해군기지에서는,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수 행사가 열렸습니다.
우리가 처음 인도한 물량은 K2 전차 10대와 K9 자주포 24문입니다.
지난 8월 계약 체결 뒤 약 4개월 만입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폴란드 주변이 불안한 상황이라
폴란드가 조금 빨리 넘겨 달라고 했고 그러면서 이런 신속한 인도가 이뤄졌습니다.
우리나라는 폴란드에 K2 전차 980대 등을 수출하기로 했는데요.
전체 수출 규... (중략)
YTN 이승훈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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