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공산당 20차 대회를 사흘 앞두고 베이징 시내에 시진핑 주석을 비난하는 현수막이 내걸렸다가 철거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그제(13일) 톈안먼 광장에서 북서쪽으로 약 9㎞가량 떨어진 대학가 주변 고가도로에 흰색 바탕에 붉은색 글씨로 2장의 현수막이 걸렸습니다.
한 장엔 '독재자이자 나라의 도둑인 시진핑을 파면하자'고 적혀 있었고,
다른 한 장에는 'PCR 검사 말고 밥을 달라, 봉쇄 말고 자유가 필요하다, 인민영수 말고 선거권을 요구한다'는 등의 문구를 내걸었습니다.
SNS 올라온 당시 영상에는 현수막이 내걸린 고가 위에서 화염이 피어오르고 확성기로도 구호를 외치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현수막을 내건 사람은 현장에서 체포된 걸로 전해지는 가운데, 누리꾼들은 체포된 사람이 '증발'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신상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YTN 강정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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