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선희 앵커
■ 출연 : 강준영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중국 공산당의 20차 당대회가 오늘 개막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의 3연임 대관식으로 불리는 이번 당대회 이후 중국 안팎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주목되는데요. 강준영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 모시고 자세한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교수님, 어서 오십시오. 1시간 전쯤 중국 공산당 대회가 개막을 했습니다. 5년마다 한 번씩 열리는 중국 내 가장 큰 정치 행사라고 하는데 중국 내부에서는 어떤 의미가 있는 행사일까요?
[강준영]
기본적으로 중국은 공산당이 영도하는 국가를 영도하는 시스템이거든요. 그러니까 당이 국가보다 실질적으로 우위에 있습니다. 이것을 우리가 당국체제라고 하고요. 당의 관료들이 행정부의 주요 보직을 맡아서 결국 그 사람들, 그러니까 당의 정책이 국가 정책으로 그대로 가는 겁니다.
그러다 보니까 당 대회가 이게 지금 큰 대회, 20차, 21차, 22차 이런 것은 5년에 한 번씩 열리는데 적어도 5년간 지난 5년을 결산하고 앞으로 정책 방향을 어떻게 어떻게 하겠다, 국가 전략을 어떻게 어떻게 하겠다라는 것을 당에서 결정을 하고 그 얘기를 전국인민대표들을 통해서 실행을 하는 그런 구조거든요.
그러니까 당이 정책 결정이 굉장히 중요하고 무엇보다도 금방 말씀드린 대로 행정보직을 맡을 사람들을 뽑는 거예요. 그런데 지금은 그런 직책을 부여하지 않지만 정치국 상무위원들이 행정보직을 나눠갖습니다.
아주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제일 높은 사람이 국가주석을 하는 거고요. 두 번째로 호명되거나 상무위원이 되는 사람이 총리를 하게 되고 세 번째가 전임대상무위원장, 네 번째가 정치협상회의 주석. 그런데 이건 내년 3월에 14차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결정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여기서 결정이 되면 그게 경제이 되는 거기 때문에 미래 5년의 중국 지도부가 이렇게 구성이 된다, 이런 것을 나타내는 거기 때문에 세간의 관심을 끄는 거죠.
당 대회를 통해서 지난 5년을 결산하고 앞으로 5년의 청사진을 결의하는 그런 상당히 의미 있는 그런 행사인 것으로 지금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이 당 대회가 7일간 열리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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