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0차 당대회 폐막...시진핑 3연임 개막 / YTN

YTN news 2022-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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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주일 동안 진행된 중국 공산당 20차 대회가 막을 내립니다.

시진핑 주석은 3연임을 공식 확정 짓고 장기집권의 막을 열게 됩니다.

베이징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강정규 특파원!

[기자]
베이징입니다.


당대회 폐막식 결과부터 알려주시죠.

[기자]
폐막식에선 당대회에 상정된 주요 안건에 대한 투표가 이루어졌습니다.

폐막식은 비공개로 진행 결과는 오후에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당대회 가장 중요한 일, 200명 남짓한 위원들을 선출했습니다.

공산당의 최고 의사 결정 기구로 당 대회와 당 대회 사이 5년 동안 보통 7번 전체회의를 열어서 주요 의사 결정을 내리게 됩니다.

지난 30년 동안은 최고 지도자들도 집권 10년 이후엔 중앙위원 자리를 후배들에게 물려주고 은퇴하는 게 관례였습니다.

하지만, 시진핑 주석은 이번에 1번 더 이름을 올리는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3연임입니다.

또, 이번 당대회에서는 시진핑의 장기집권을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당헌 개정안이 통과될 전망입니다.

시진핑의 핵심 지위와, 시진핑 사상, 이 2가지를 확립하고, 수호해 나가야 한다고 쐐기를 박는 겁니다.

시 주석이 3연임을 넘어 10년 혹은 그 이상의 집권을 내다보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이밖에 사정권력을 쥔 중앙기율검사위원의 선출도 오늘 이루어지게 됩니다.


폐막식은 비공개고 진행 결과는 오후에 발표될 예정이다.

당대회 폐막식도 중요하지만 내일 이 더 관심이라고요?

[기자]
중국 공산당 핵심 수뇌부인 정치국 상무위원 7명이 처음 공개되기 때문입니다.

이 7명은 행정부 수반인 총리, 우리의 국회의장 격인 전인대 상무위원장 등 서열에 따라 당 밖의 주요 직책을 겸임하게 됩니다.

시진핑의 경우 당 총서기이자 국가주석과 중앙군사위 주석 등 당정군 3가지 핵심 지위를 차지하게 됩니다.

홍콩 등 중화권 매체들은 이번에 상무위 7명 가운데 4명 교체될 걸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후진타오 계열의 공청단이나 장쩌민의 상하이방 인사는 물러나고 시진핑 계열로 채워질 거라는 겁니다.

그동안 계파 간 균형을 맞춰왔던 관례를 깨는 건데요.

서열 2위인 총리도 시진핑의 측근이 리창 상하이 서기가 유력한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 확산과 도시 봉쇄의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 (중략)

YTN 강정규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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