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우크라 전선 후방까지 맞공습…벨라루스 개입 임박

연합뉴스TV 2022-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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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크라 전선 후방까지 맞공습…벨라루스 개입 임박

[앵커]

러시아 서남부에 위치한 우크라이나 접경, 벨고로드지역에서 포격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러시아 당국은 우크라이나군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며 무차별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정호윤 기자입니다.

[기자]

우크라이나와 맞닿아있는 러시아 남서부 벨고로드.

아파트 벽면은 부서지고 조각난 잔해에 차량도 파손됐습니다.

"쾅 쾅 쾅 세 번 울리고 집이 심하게 흔들렸어요. 사방이 암흑 천지가 됐고 유리도 깨져서 닥치는대로 들고 빠져나왔어요"

러시아는 벨고로드 뿐 아니라 주변 마을도 공격당했다며 우크라이나군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벨고로드의 탄약고도 포격을 받아 탄약이 폭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벨고로드는 전쟁 이후 여러 차례 공격을 받았지만 우크라이나가 공격을 인정한 적은 없습니다.

미국과 서방 역시 확전을 불러올 수 있는 러시아 본토 공격엔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전력시설 등 중요 기반시설에 대한 이란제 자폭 드론 공격도 계속됐습니다.

수도 키이우엔 이번주 내내 공습경보가 울리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어린 시절을 보낸 장소들이 폐허가 됐습니다. 고통스럽네요. 공허하기도 하고요."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는 러시아의 드론 공격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수백대의 장비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기로 한 가운데, 러시아의 동맹국 벨라루스는 '대테러 작전체제'를 발령하며 전쟁 개입 가능성을 끌어올렸습니다.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벨고로드 #폭격 #전쟁 #나토 #벨라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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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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