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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경제] 10년 만에 '기준금리 3%대'...美 연준 "과한 게 낫다" / YTN

YTN news 202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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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정지웅 앵커, 유다원 앵커
■ 출연 : 이정환 /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시 [YTN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경제 소식을 빠르게 전달해드립니다.


오늘 굿모닝 경제는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이정환 교수와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한국은행이 어제 결국 빅스텝을 단행했습니다. 석 달 만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또 올린 건데요. 두 차례 이렇게 연속 빅스텝은 처음이죠?

[이정환]
사실 올해 7월에 빅스텝이역사상 처음이었다고 얘기하고 있고요. 한 해에 두 번 빅스텝을 단행한 것은 그야말로 처음이겠죠. 그러니까 사실 8월에 베이비스텝을 한 번 단행했는데 10월에 다시 빅스텝을 하는 이런 결과를 낳았고요.

7월에 빅스텝 할 때 흔히 말하는 가이던스라고 얘기하죠. 우리 올해 금리 정책 어떻게 될까라고 이야기했을 때는 8월 베이비스텝, 10월도 베이비스텝, 11월도 베이비스텝 그래서 총 0.75%포인트를 올릴 거라고 이야기했는데 그런데 그것은 그때 경제 환경대로 시나리오가 진행된다면 세 번 0.25%포인트씩 올린다는 이야기였는데 지금 경제 환경이 예측보다 나쁜 것 같다, 특히 인플레이션 차원하고 그다음에 국제경제 차원에서 경제 환경이 나쁜 것 같다는 차원에서 금리를 보다 적극적으로 인상하는 긴축정책을 단행하지 않았나 이렇게 평가를 할 수 있겠습니다.

크게 한 세 가지 정도 요인을 들 수 있는데요. 첫 번째는 미국이 빠르고 그리고 강력하게 긴축정책을 펴고 있다라는 사실을 들 수 있겠습니다. 아무래도 한국이 미국 금리를 쫓아가지 못한다고 하면 흔히 말하는 금리격차가 벌어지게 되죠.

그리고 금리격차가 벌어질 뿐만 아니라 지금 세계 경제 상태가 하강기로 가고 있기 때문에 불확실성 역시 굉장히 큰 상태입니다. 이런 상태에서 금리 격차를 어느 정도 수준까지 유지하지 않는다고 하면 흔히 말하면 급격한 자본유출의 가능성이 있고요.

급격한 자본유출이 발생하면 IMF 같은 외환위기가 발생할 가능성도 현재까지는 굉장히 낮다라고 생각하지만 그런 위험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보호적인 그리고 선제적인 차원에서 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중략)

YTN 차정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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