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사찰" vs "적법 절차"...감사원 국감 신경전 / YTN

YTN news 2022-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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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회의 감사원 국정감사에선 문재인 정부 인사를 대상으로 한 감사원의 감사를 두고 여야가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미일 군사훈련에 대한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친일 국방' 주장을 둘러싼 논란은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완 기자!

먼저, 감사원 국정감사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진행된 감사원 국정감사는 오전 내내 파행을 거듭했습니다.

의원 16명이 연이어 의사진행발언을 하며 오전에는 제대로 된 질의가 한차례도 이뤄지지 못했는데요.

오후 들어서 본격적인 질의가 시작되자 여야는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먼저 야당은 이관섭 국정기획수석과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 문자는 물론 민간인 사찰 의혹 등을 집중 질타했습니다.

[김승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 7천여 명의 공직자들을 이렇게 국세청 내역, 질병 내역, 기타소득 내역, 열차 이용 내역, 또 뭐가 더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탈탈 털어서 (감사)한 경우가 지금까지 감사원 역사 속에 있었습니까?]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대통령실과 감사원의 관계를 과장하고 있다며, 문재인 전 대통령 서면조사 필요성을 강조하며 역공을 폈습니다.

[전주혜 / 국민의힘 의원 : 감사원이 이번 해수부 공무원 피살사건 감사와 관련해서 감사 개시, 그리고 감사 진행 상황에 대해서 대통령실에 보고한 바 있습니까? (없습니다.) 문 대통령 서면 조사하겠다고 미리 보고한 사실 있습니까? (그런 사실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선 대통령실 이전 비용과 청와대 활용 방안 등을 두고 여야의 치열한 기 싸움이 벌어졌는데요.

민주당은 준비 없이 대통령실을 이전하고 청와대를 개방하는 과정에서 91%가 수의계약으로 이뤄졌다며 완전 무법천지가 됐다고 지적했고,

국민의힘은 청와대를 국민에게 돌려드린 역사적인 일이라며, 민주당이 이전 비용과 예산 발목잡기로, 마치 '광우병 사태' 처럼 국민을 호도한다고 맹비난했습니다.

정무위에서 열린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선 고금리 속 가계 대출 대응책에 대해 여야 의원들의 비판이 이어졌는데,

이복현 금감원장은 아쉬운 부분이 크다며 송구하다는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습니다.

야당은 이와 별도로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도이치모터스 의혹 수사에 대해 원장이 직접 입장을 ... (중략)

YTN 박기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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