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의 마산만 해안가에 정어리 폐사체가 일주일 넘도록 밀려오고 있습니다.
해경과 창원시 등이 원인을 조사하고 있지만 정확한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남 창원시 구산면 앞 바다입니다.
물이 빠진 해안가에 폐사한 정어리가 여기저기서 눈에 띕니다.
구청 공무원들은 정어리 떼 수거에 여념이 없습니다.
폐사한 정어리 떼가 해안가에 밀려오기 시작한 건 지난달 30일.
일주일 넘도록 건져 올린 양만 110톤이 넘습니다.
[김동섭 / 창원시 마산합포구청 수산산림과 : 기간제 노동자와 수산산림과 직원 등 40여 명이 투입되어 있습니다. 현재 (7일 하루) 수거 물량은 10톤 정도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악취 등에 불편한 게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김 조 / 경남 창원시 : (창원에)30년 넘게 살았는데 이런 경우는 처음 봅니다. 잠을 못 자겠습니다. 너무너무 힘듭니다. 진짜 악취가 심해서….]
국립수산과학원은 수온 상승 등 환경적인 요인이 떼죽음에 영향을 미쳤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현장 조사를 마치는 대로 분석 작업을 진행하고 오는 24일쯤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임현정 / 국립수산과학원 남동해수산연구소장 : 지금 수온 변화나 산소 부족 그리고 오염수의 영향 등 다양한 원인의 가능성을 두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해경도 무단 방류 신고를 접수하고 목격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박종혁입니다.
YTN 박종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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