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덕 / 前 한국일보 정치부장, 최진봉 /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백성문 / 변호사, 김복준 /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
[앵커]
100만 원이 넘는 거금의 비용을 내고 경기도 영어캠프에 참가한 학생들 중에서 집단 폭행입니까, 맞은 모양이에요.
[인터뷰]
경기도에서 사실 이게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아주 역점사업이었어요. 경기도 파주에 있는 영어마을이 유명하거든요. 거기에 아마 10박 11일 정도 해서 학부형들이 100만 원 정도 돈을 줘서 내고 가는 캠프인데 대상자는 중학교 1학년하고 2학년입니다. 그런데 이 아이들이 1월 15일부터 26일 사이에 10박 11일로 갔다 왔는데 아이들이 캠프에 가 있는 동안에 중학교 1학년 아이들이 2학년 선배들로부터 맞았다는 말은 누구한테도 안 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학부모들이 아이들이 씻을 때 보니까 자신들이 여기에 나오고 있는 것처럼 온몸에 멍이 들어있는 거죠. 이건 캠프 갔다가 누구한테 맞았다는 거 아니겠어요. 그래서 아마 추궁하다 보니까 취약시간대에, 취침 이후라든지 취약시간대에 선배들이 수면실로 불러서, 잠자는 곳으로 후배들을 불러서.
[앵커]
같은 학교 다니는 애들은 아닐 거 아니에요?
[인터뷰]
섞여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 집단 구타를 하고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조금 전에 거기 영어캠프 관계자가 우리가 사건을 수사하는 관청도 아니고 우리가 다치게 한 것도 아니고. 다치게 했으면 자기들을 폭력으로 입건해야죠. 저런 식의 무책임한 얘기를 하는 게 더 문제라는 것이죠.
[앵커]
이걸 미리 몰랐다는 거 아니에요.
[인터뷰]
그렇죠.
[앵커]
이게 그러니까 학부형들이 문제 제기를 하기 전까지는 영어캠프 관계자들이 몰랐다는 건데 이렇게 폭행을 당한 피해자가 한 명이 아니다 다수인가요?
[인터뷰]
다수죠.
[앵커]
그러면 여기 생활지도 선생님도 계시고 그런다는데 이게 어떻게 잘 드러나지 않았던 모양이에요?
[인터뷰]
이게 지금 이번에 이 일이 터지자마자 파주 영어마을 측에서 대책을 내놨습니다. 확실한 건 생활지도 교사가 부족하다. 그래서 6명 정도 충원을 하겠다.
그리고 CCTV가 외곽에만 있어요. 건물 내에 CCTV가 폭행이 일어날 만한 장소나 이런 데는 전혀 없고 그다음에 점심시간, 저녁시간에 아이들만 방치해 놓으니까 이런 일이 생긴다, 생활지도교사도 거기에도 직원들을 식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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