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소식을 전해드리는 '오늘 세 컷'입니다.
유명 작곡가 겸 가수 돈스파이크가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지 9일 만에 구속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돈스파이크는 지난해 12월부터 8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매입한 혐의와 10여 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체포 당시 최근 마약을 시작했다고 밝혔지만, 이미 동종 전과가 3회나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공분을 사기도 했는데요.
누리꾼들은 이번 사건을 통해 우리 사회에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반응입니다.
이번엔 경찰서에서 일어난 흉기 난동 소식입니다.
정신질환으로 치료 중인 40대가 흉기를 들고 파출소에서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제압됐습니다.
지난 2일 오후 부산의 파출소에 한 남성이 들어오는데요.
이 남성은 손에 흉기를 들고 있습니다.
근무자에게 '오늘 죽을 거다'는 등의 말을 하며 위협했습니다.
근무자들은 흉기를 내려놓으라며 설득했지만, 남성이 흉기를 내려놓지 않고 위협하자 결국 테이저건으로 제압했습니다.
정신 질환을 앓던 이 남성은 결국 정신병원으로 보내졌는데요.
누리꾼들은 경찰의 침착한 대처로 큰 인명 피해 없이 마무리됐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끝으로 편의점에 가짜 휴대전화를 맡기고 1.500만 원어치 물건을 훔친 어처구니없는 사건 전해드립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대구에서 일어난 일인데요.
48살 남성 A 씨가 편의점에서 담배 등 1,500만 원어치 물건을 훔친 혐의로 구속됐는데요.
A 씨는 지갑을 가져오지 않았다며 가짜 휴대전화를 맡기고 달아나는 수법으로 전국 각지를 돌며 무려 20여 차례에 걸쳐 물건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2018년과 2020년에도 같은 수법으로 범행하다 징역형을 선고받았고, 이번에도 출소 두 달여 만에 같은 범행으로 검거됐다는데요.
편의점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손님이 휴대전화를 맡긴다고 하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세 컷'이었습니다.
YTN 윤보리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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