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위·관료·학벌주의로 특권집단 자처…서울대 이젠 달라져야 [이푸르메의 댓글 읽어드립니다]

중앙일보 2022-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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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고발한다' 필진이 자신의 칼럼에 달린 댓글을 직접 읽고 생각을 나누는 콘텐트인 '나는 고발한다 번외편-댓글 읽어드립니다'를 비정기적으로 내보냅니다. 오늘은 서울대 인문대 학생회장 출신인 19학번 학부생 이푸르메씨가 주인공입니다. 이씨가 쓴 '"서울대 뒤 세금지원 잊지말라" 이 말 씁쓸하게 한 종합감사' 칼럼에 달린 댓글에 그가 직접 답변해드립니다. 


  서울대 학부생 이푸르메씨는 교육부 종합감사 결과를 받아든 서울대의 당당한 태도를 보고 "당장 사과해야 하는데, 오히려 억울하다고 하니 당황스럽다"고 비판했습니다. 지난 9월 14일 발표된 감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대 교원·교직원 666명이 부정과 비위로 적발됐습니다. 이씨는 "입학할 당시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학교인 만큼 사명감을 갖고 공부하라'던 부총장 말이 무색하게 다른 어떤 사립대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숫자"라며 "게다가 서울대가 구설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이어 "반성 없는 대학의 폭주는 단순히 비위 문제를 넘어 학문공동체에 대한 위협이 된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면 학생만 계속 피해 볼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특권의식을 내려놓고 횡령 등의 범죄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서울대와 비위 교수들을 비판하는 독자도 있는 한편 "대학과 교수에 더는 도덕성을 바라면 안 된다"고 주장하는 독자도 있었습니다. 이씨는 어떻게 생각할까요? 영상을 통해 만나보세요. 
관련기사 "서울대 뒤 세금지원 잊지말라" 이 말 씁쓸하게 한 종합감사 [이푸르메가 고발한다] 연구비 주는 공공 기관들의 갑질과 연구 규제가 교수들의 편법을 부른다. 연구비로 PC를 산 것 등은 공공 기관의 갑질과 연구 규제가 부른 참사일 가능성이 크다. (isok***) 제가 학생이라 교수 사회가 어떤 식으로 굴러가는지 잘 모르지만, 이번 서울대 감사 결과는 구조적 문제가 있...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06031?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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