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안보라 앵커
■ 출연 : 김성훈 서울 강서경찰서 방화3파출소 순경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길을 가던 시민이 갑자기 쓰러져심정지 상태에 빠진다면 우리는 어떻게 대처할까요. 한 남성이 침착하게 심폐소생술을 했고위기에 빠졌던 시민의 생명을 구했는데알고보니 퇴근하던 새내기 경찰이었습니다. 그 주인공, 바로 이분이세요. 서울 강서경찰서 김성훈 순경 모셨습니다. 어서오세요.
[김성훈]
안녕하십니까?
저희 뉴스라이더 스튜디오에 새내기 경찰은 또 처음이십니다. 카메라 보시고 시청자 여러분께 짧게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김성훈]
안녕하십니까? 저는 강서경찰서 방화3파출소에 근무하고 있는 순경 김성훈입니다. 안녕하십니까?
박수쳐야 될 것 같서. 새내기 경찰이라고 소개하셨는데 경찰이 된 지 얼마나 되신 거예요?
[김성훈]
제가 경찰학교를 졸업한 지는 딱 한 달 됐습니다.
이제 한 달 됐어요? 한 달 됐는데 인명을 구하신 거예요?
[김성훈]
하도 사명감이랑 열정이 아직까지 몸에도 더 남아있고 해서 저도 모르게 반응했던 것 같습니다.
정말 훌륭합니다. 그 현장 상황을 좀 자세하게 얘기를 들어볼게요. 퇴근하던 길이었고 어떤 상황에서 쓰러진 시민을 발견하신 거예요?
[김성훈]
제가 전날 야간근무를 하고 집으로 가는 길이었거든요. 그리고 제 앞에 가고 계시던 자전거를 탄 시민분께서 갑자기 옆으로 쓰러지셨어요. 그래서 저는 이상하다고 생각해서 망설임 없이 바로 뛰어갔거든요.
지금 영상에도 나오고 있는데 차들도 막 지나다니고 상당히 위험했던 상황이었던 것 같은데 영상을 보면 망설임 없이 바로 뛰어가셨어요. 가보니까 어떠셨던가요?
[김성훈]
가보니까 시민분께서는 의식도 없고 제가 호흡이랑 의식을 체크했을 때도 움직임이 없었습니다.
그러면 쓰러진 시민을 보고 바로 맥박도 체크하시고 호흡도 체크하시고, 이게 다 매뉴얼인가요?
[김성훈]
매뉴얼이었고 그래서 제일 먼저 기도도 확보를 했고 상의를 입고 계셨는데 지퍼도 열고 허리 복부 보호대도 제거를 했었습니다.
저라면 어쨌든 쓰러진 시민을 보면 무조건 CPR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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