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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라이더] "할아버지가 안에"...불길 속 뛰어든 새내기 소방관 순직 / YTN

YTN news 202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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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안보라 앵커
■ 출연 : 송현호 전북 김제소방서 금산119안전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불이 난 집 안에 할아버지가 있다", 거센 불길에 두려운 마음이 앞서는 건 인간의 본능이죠. 그런데 사명감이 그 본능을 이겼습니다. 지난 6일 저녁 주저 없이 불길 속으로 뛰어들었던 새내기 소방관은 그렇게 목숨을 잃었습니다.

올해 서른 살입니다.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난 성공일 소방교의 영결식이 오늘 오전 진행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고 고인을 기억해보겠습니다. 고인과 함께 근무했던 송현호 전북 김제 소방서 금산119안전센터장 연결해 잠시 말씀 들어보겠습니다. 센터장님, 나와 계시죠?

[송현호]
안녕하십니까? 금산센터장 송현호입니다.


안타까운 일로 경황이 없으실 텐데 인터뷰 감사드리고요. 또 먼저 위로의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잠시 후인 10시에 성공일 소방교의 영결식이 열립니다. 갑작스러운 이별이 실감이 안 나실 것 같아서 심경을 여쭙는 것도 조심스럽습니다.

[송현호]
지금 정말 안타까운 일이고 성공일 순직으로 같이 근무하고 같이 출동했던 팀 동료들은 지금 외상 후 스트레스가 정말 심한 상태입니다.


아직 업무를 하는데 다들 힘들어하고 계시는군요.

[송현호]
지금 많이 무척 힘들어하고 있고요. 지금 앞으로 근무를 어떻게 해야 할지 제가 걱정이 됩니다.


성공일 소방교께서는 이제 임용이 된 지 열 달밖에 안 된 새내기 소방관이셨어요. 듣기로는 네 번의 도전 끝에 합격을 하셨고 금산119안전센터가 첫 근무지였다고 합니다. 혹시 어떤 후배, 또 어떤 동료로 기억하고 계십니까?

[송현호]
성공일 후배는 4수의 도전 끝에 원하는 꿈을 이루었습니다. 그런 만큼 적극적인 자세로 업무와 현장 활동에 임하였고 선배와 동료들에게 귀감이 되는 참 멋있는 성실한 직원이었습니다.


저는 이 소식을 듣고 소방관도 사람인데 불길 속으로 뛰어든다는 게 본능을 거스르는 일이잖아요. 모르는 사람을 위해서 불길로 뛰어드는 사명감, 정말 존경하고 있습니다. 불길 속으로 뛰어들던 거침없던 그 발걸음이 후배의 마지막 모습이 됐는데 고인께서는 평소 사명감에 대해서 어떤 말씀을 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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