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 장 뤼크 고다르

연합뉴스TV 2022-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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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메이커] 장 뤼크 고다르

이슈의 중심에 선 인물을 알아보는 시간, 입니다.

새로운 물결을 뜻하는 '누벨바그'의 거장, 장 뤼크 고다르 감독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새로운 시도로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거장의 별세 소식에 전 세계에서 애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뉴스메이커에선 그의 생애와 작품을 만나봅니다.

현지시간 13일 프랑스 언론에서는 "예술의 화신이자 영화의 역사인 고다르가 향년 91세의 나이로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고다르 감독은 스위스의 자택에서 가족들이 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습니다.

1960년 개봉한 영화, 의 한 장면입니다.

고다르 감독은 데뷔작부터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장면과 장면이 급작스럽게 전환하는 '점프 컷'이나 화면이 거칠게 흔들리는 '들고찍기' 촬영 법 등 과감한 연출로 주목받았는데요.

고다르 감독은 그 후에도 '여자는 여자다', '국외자들' 등 굵직한 작품을 연출하면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영화 '알파빌'로는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을 받기도 했고요.

'영화 혁명가' 라고도 불렸던 장 뤼크 고다르!

그의 작품 활동은 21세기에도 계속 됐습니다.

2011년엔 미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평생 공로상을 수상했고요.

2014년엔 '언어와의 작별'로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을 받았는데요.

당시 스위스 자택에 머물던 고다르 감독은 건강을 이유로 두 영화제 시상식에 모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고다르는 누벨바그 영화인 중 가장 뛰어난 우상 파괴자이자 천재였다"며 "우리는 오늘 국보를 잃은 것"이라고 애도의 뜻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고다르 감독은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작품들은 오래도록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남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누벨바그 #새로운물결 #영화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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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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