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팀장급 단원 횡령 정황…경찰 수사 의뢰

세종문화회관의 팀장급 간부가 공연비를 횡령한 정황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에서 행정 업무를 맡아온 팀장급 단원 A씨는 2015년부터 7년간 소속 단원들에게 제공되는 장학금 명목의 공연비를 횡령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세종문화회관 측도 지난달 제보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접수하고 즉시 A씨의 직위를 해제한 뒤 자체 내부 감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파악 중입니다.

서울시는 정확한 횡령액 등에 대한 경찰 수사 결과가 나온 뒤 제도 보완 등 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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