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전과 13범 마약 유통책 검거…보따리상 통해 밀수

연합뉴스TV 2022-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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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전과 13범 마약 유통책 검거…보따리상 통해 밀수

[앵커]

최근 서울의 유흥주점 등을 통해 마약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죠.

중국 등지에서 해상으로 마약을 밀수해 육지로 유통하던 거물 마약 유통책이 해경에 검거됐습니다.

해경은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소재형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초록색 옷을 입은 남성이 해경의 추격을 피해 헐레벌떡 달아납니다.

붙잡히지 않으려 안간힘을 썼지만 결국 체포됩니다.

"(필로폰 수수 혐의입니다. 미란다 원칙 고지 들었죠?) 아 못 들었어. 못 들었어."

마약사범 A씨는 검거 당시 각각 1.7g 분량의 필로폰과 대마가루를 소지한 혐의를 받습니다.

마약검사에선 필로폰과 대마 양성반응이 나와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추가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있지만, A씨의 동종 전과는 13범에 달합니다.

해경은 A씨가 일명 '창고'라 불리는 마약 저장고를 활용하는 거물 유통책인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A씨 혐의는 지난 4월 붙잡혔던 중간 유통책 30대 여성 B씨를 수사하던 중 확인됐습니다.

해경은 A씨가 유통한 마약 대부분이 중국에서 화물선이나 컨테이선을 통해 인천이나 부산 등지로 밀수입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국제여객선 소무역상 및 화물선 컨테이너를 통해 필로폰이 밀반입되고 있는 첩보를 입수하여 수사를 시작하게 된겁니다."

해경은 이같은 경로로 유통되는 마약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증거물 분석 등을 통해 A씨의 여죄는 물론, 공범이 있는지 여부도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email protected])

#마약 #해경 #필로폰 #대마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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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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