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대에 마약 숨겨 공항 통해 밀수…10명 기소
태국과 필리핀에서 5억원 대의 필로폰을 생리대에 숨겨 국내로 밀수하고 유통한 일당이 검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지검은 태국 현지 마약 발송책 A씨 등 9명을 구속기소하고 전달책 B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A씨 등은 지난해 6월에서 7월, 인천공항을 통해 5만8천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의 필로폰 1.75킬로그램을 총 아홉 차례에 걸쳐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여성용품인 생리대에 마약을 숨겨서, 속옷 안에 착용하는 등의 방식으로 마약을 밀수한 뒤, SNS를 통해 점조직 형태로 밀수·유통망을 만들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필리핀 현지 발송책에 대해서는 인터폴에 적색 수배를 요청했습니다.
한웅희 기자 (
[email protected])
#마약 #생리대 #밀수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