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는 18일 국장으로 거행 / YTN

YTN news 2022-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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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가 서거 열흘째인 현지시간 18일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국장으로 치러진다고 가디언 등 영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또 오는 13일부터 닷새간 여왕의 유해가 웨스트민스터 홀에서 하루 23시간 동안 일반에 공개돼 일반인에게도 경의를 표할 기회가 주어집니다.

왕위를 계승한 여왕의 큰아들 찰스 3세는 서거 당일인 8일 리즈 트러스 총리에게 처음 알현을 받은 뒤 열흘간의 장례 절차를 개시했습니다.

서거 열흘째인 18일 여왕의 관은 웨스트민스터 홀에서 사원으로 옮겨집니다.

영국 전역에서 2분간 묵념이 이뤄집니다.

1시간의 예식을 마치면 여왕의 관은 포차로 하이드파크까지 옮겨지는데 거대한 장례 행렬이 뒤따릅니다.

이후 여왕의 관은 영구차에 실려 윈저성으로 옮겨집니다.

이후 윈저성 내 성조지 교회에서 예식과 함께 지하 납골당으로 내려진 뒤 영원한 안식에 듭니다.

여왕 서거 당일인 현지시간 8일 버킹엄궁이 서거 사실을 공식 공표한 뒤 전국에서 1분간 묵념이 이뤄졌습니다.

공식 공표 이전에 군주를 대신해 영국 정부를 운영하는 트러스 총리와 내각, 여왕을 위한 정치문제 자문기관인 추밀원은 여왕의 개인 비서로부터 사전 통보를 받았습니다.

이후 여왕의 처소와 영국 관가에는 일제히 조기가 게양됐습니다.

버킹엄궁에서는 공식 서거 발표문을 철책에 내걸었습니다.

웨스트민스터 사원과 세인트폴 대성당에서는 종이 울렸습니다.

서거 다음 날인 9일에는 즉위위원회가 구성돼 제임스 궁의 발코니에서 찰스 3세를 공식 군주로 선포합니다.

런던 증권거래소에서도 공식선포가 이뤄집니다.

9일 오후에는 차기 군주로 공식선포된 찰스 3세가 트러스 총리와 내각, 야당 당수, 캔터베리 대주교, 웨스트민스터 성당 주임사제의 알현을 받습니다.

서거 이틀 후인 10일에는 여왕의 관이 스코틀랜드 밸모럴성에서 육로로 스코틀랜드 의회로 옮겨집니다.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와 웨일스 카디프,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서 공식 선포가 이뤄지고, 의회에서는 고인에 대한 헌사가 이어집니다.

서거 사흘 후인 11일에는 스코틀랜드 의회에서 성 자일스 대성당까지 여왕의 관을 앞세운 장례 행렬이 이어집니다.

성 자일스 대성당에서는 찰스 3세를 비롯해 왕가가 참석한 가운데 장례미사가 거행됩니다.

미사 후 여왕의 관이 머무는 성 자... (중략)

YTN 김원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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