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야당이 추진하는 김건희 특검법에 대한 질문에 별다른 입장이 없다, 지금은 신경 쓸 상황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글로벌 경제 위기와 재난 때 우리 국민을 살필 방법만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출근길 약식 회견,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긴장된 얼굴을 저 보지 마시고 편안하게 봐주십시오.
어제는 이번 태풍의 가장 피해를 많이 입은 포항과 경주를 다녀왔습니다.
중학생 아들을 잃은 어머니, 부모님을 함께 잃은 자녀들, 또 늦은 나이에 결혼도 하지 않고 홀어머니를 극진하게 모시고 살아온 아들을 잃은 어머니.
이분들 어떠한 말로도 위로할 수 없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렇지만 전국에서 수천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여러 회사, 단체 이런 데서 오셔가지고 수해를 입은 하천의 범람으로 흙더미가 된 마을을 복구하고 또 피해자들을 위로해 주시는 자원봉사자들을 보고 어떤 연대와 희망이라는 것을 또 함께 느꼈습니다.
바로 그것이 우리나라를 어려움과 위기에서 극복하게 만든 저력이 아니었나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이제 내일부터 3년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없는 추석연휴가 시작됩니다.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경제가 어렵기는 합니다마는 모처럼 거리두기 없는 명절을 맞아서 국민 여러분께 요 며칠 만이라도 가족들과 좀 즐거운 시간을 갖기를 바랍니다.
그러면서 우리 주변의 많은 어려운 분들을 우리 정부뿐만 아니라 국민들께서도 이웃이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따뜻한 정을 나누는 그런 명절이 되기를 바랍니다.
저희는 정부 재정을 긴축기조를 유지하려고 합니다마는 이 긴축이라고 하는 것은 저희가 꼭 써야 될 때 쓰기 위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니 만큼 이번에 집중호우와 태풍으로써 피해를 입은 분들 또 우리 기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는 이런 분들을 위해서는 구조조정과 긴축으로써 마련된 재원을 넉넉하게 쓰겠습니다.
우리 기자 여러분들도 연휴 즐겁게 보내시기 바라겠습니다.
질문 있으세요?
[기자]
대통령님, 특검법 관련해서 민주당이 대통령님을 고발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입장이 어떠신지요?
[윤석열 / 대통령]
별 입장 없습니다. 지금 제가 제 문제나 이런 걸 가지고 신경 쓸 그런 상황은 아닌 것 같고 나중에 적절하게 하겠습니다.
[기자]
민생 연일 ... (중략)
YTN 조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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