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환자가 8만 명대를 기록하며 감소 추세를 이어갔습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정부는 오늘부터 휴게소 9곳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누구나 PCR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명신 기자!
자세한 코로나19 발생 현황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8만5천5백 40명입니다.
어제보다 만4천여 명 줄었습니다.
수요일 기준으로 7주 만에 최저 수치입니다.
1주일 전과 비교하면 만8천 명, 2주 전보다는 5만3천 명 넘게 줄면서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5명 줄어든 5백21명으로 15일째 5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번 주나 다음 주 위중증 환자가 5백80명에서 최대 8백50명까지 발생해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56명으로 9세 이하 어린이도 한 명 포함됐습니다.
당국은 새로운 변이 확산 같은 큰 변수가 없으면 유행 세가 당분간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되, 확산 세가 서서히 감소하는 '긴 꼬리' 형태를 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국은 다음번 재유행과 관련해선 오는 12월에서 내년 3월 사이 발생하고 위력은 이전보다 덜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여름철 재유행이 당초 예상보다 이른 시기에 꽤 큰 폭으로 왔기 때문에 가을·겨울보다는 좀 더 늦은 시기에 다음 유행이 올 거로 예측했습니다.
또 많은 사람이 이미 면역을 얻었고, 백신 접종률도 높아 유행 규모나 중증화율, 치명률이 이번 재유행보다 심각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당국은 다만 올 가을과 겨울에 코로나19와 계절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이 발생할 가능성이 큰 만큼 독감 예방접종을 포함한 대응 계획을 조만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추석 연휴 이동량이 많아지며 확산 우려도 나오는데요, 연휴에도 검사받고 치료받는데 문제는 없는 거죠?
[기자]
정부는 연휴 기간 중 모두 6천여 개의 원스톱 진료기관을 운영하고, 추석 당일엔 최소 700곳 이상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또 운영 기관이 부족한 지역에서는 보건소와 응급실을 통해 먹는 치료제 처방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당번약국은 추석 당일 최소 3,500개 곳 이상을 포함해 3만여 곳이 운영될 예정입니다.
소아·분만·투석 등 특수치료병상은 4천 개 이상을 확보 중인데, 추석 당일에도 2,3... (중략)
YTN 최명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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