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가 발생한 포항 지역에 최대한 신속히 절차를 밟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피해 조사가 필요하다면서 재난지원 특별교부금도 살펴보고 즉각 조치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역대급 태풍이 지나갔지만 국민의 협조한 덕분에 비슷한 규모의 전례에 비춰 큰 피해를 줄였지만, 포항 지하주차장 침수로 참사를 겪어 밤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오늘 국무회의를 마친 뒤 포항으로 가 이재민과 피해자 가족을 위로하고 피해 상황을 면밀히 살피겠다고 언급했습니다.
특히 기적적으로 2명이 구출돼 생명과 삶의 위대함을 다시 한 번 느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대통령실 인적 개편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이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겠다며 태풍 관련 질문만 받겠다고 답했습니다.
YTN 박소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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