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 검찰의 소환 통보에 응하지 않기로 하면서 검찰이 수사하고 있는 대장동과 백현동 의혹 관련 발언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국민의힘 새 비상대책위 사령탑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던 주호영 전 비대위원장은 위원장직을 맡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성호 기자!
[기자]
국회입니다.
이재명 대표, 어젯밤까지 검찰 출석 여부를 고심했는데, 결국엔 나가지 않기로 했죠?
[기자]
네, 민주당은 꼬투리 잡기 식 정치탄압에 끌려다니지 않겠다며 이재명 대표의 불출석 결정을 알렸습니다.
어제 의원총회에서 이 대표에게 불출석 요청하기로 결론 내렸고, 이 대표가 고심 끝에 받아들인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서면조사에 응했기 때문에 출석하지않는다는 안호영 수석대변인 브리핑 내용 들어보시겠습니다.
[안호영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이재명 대표는 어제 오후 검찰이 요구한 서면 조사서에 소명에 필요한 답변진술을 기재하여 중앙지검에 보내고 유선으로 통지했습니다. 서면조사에 응하였으니 출석요구 사유는 소멸됐음이 분명합니다.]
그러면서 이 대표 발언이 허위라는 검찰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는데요.
백현동 용도 변경 과정에 국토교통부 압박이 있었고, 국민의힘 압박 때문에 대장동 공공개발을 포기했다는 등의 지난해 경기도 국정감사 때 발언은 모두 사실이라고 주장했고요.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처장에 대한 기억도 경기지사 당선 이후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표 불출석에 대해 국민의힘도 입장을 냈죠?
[기자]
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정치탄압을 들어 소환에 불응한 건 겹겹의 방탄에 의지해 법 위에 군림하는 초법적 존재가 되려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표와 민주당은 정치공세를 접고, 국민이 의혹을 거둘 때까지 수사에 충분히 응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도 검찰 소환에 이 대표도 예외 없이 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들어보시죠.
[권성동 /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 대한민국 국민이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검찰의 수사에 적극 응할 의무가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 스스로 본인을 성역이나 치외법권 지역에 있다고 착각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반면에 민주당... (중략)
YTN 조성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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