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대대적인 압수수색 다음 날, 곧바로 소환조사에 나서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성남도시개발공사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도 있었는데요.
김오수 검찰총장은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경수 기자!
[기자]
네, 서울중앙지검입니다.
어제 동시다발 압수수색에 나섰던 검찰이 오늘 곧바로 핵심인물에게 소환조사도 통보했네요?
[기자]
네, 검찰 전담수사팀은 오늘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행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유 전 대행은 대장동 개발 사업을 주도했던 인물인데, 현재 소환조사에 불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유 전 대행이 계속 소환에 불응할 경우 강제로 신병을 확보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어제 유 전 대행의 주거지도 압수수색 했는데요.
유 전 대행은 검사와 수사관들이 집 안에 들어오기 전에 휴대전화를 창문 바깥으로 던지는 등 증거인멸이 의심되는 행동도 했습니다.
유 전 대행은 오늘 자신의 집 앞에서 기자들을 만나 휴대전화를 밖으로 던진 건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고, 자신이 돈을 받았다는 의혹 등도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김오수 검찰총장도 엄정하고 신속한 수사를 지시했는데, 검찰이 오늘 추가 압수수색에도 나섰다고요?
[기자]
네, 대검찰청은 오늘(30일) 김오수 검찰총장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을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장은 여야, 신분, 지위를 막론하고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하라고 강조하고 경찰 등 다른 기관과도 긴밀히 협력해 필요한 경우 자료도 공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어제 검사만 16명에 이르는 대규모 전담팀을 꾸리고 곧바로 강제수사에 나선 데 이어 검찰총장이 재차 수사 의지를 밝힌 겁니다.
전담수사팀이 구성된 서울중앙지검은 어제 화천대유와 성남도시개발공사, 그리고 화천대유 관계사 소유주들의 사무실 등 10여 곳을 동시에 압수수색 했는데요.
오늘은 성남도시개발공사를 추가 압수수색 했습니다.
검찰은 유 전 대행이 과거에 사용하던 컴퓨터를 확보했는데, 해당 컴퓨터는 창고에 보관되어 있었던 것으... (중략)
YTN 김경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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