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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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결국 말꼬투리 하나 잡았나"…검찰 출석 놓고 고심

연합뉴스TV 2022-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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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결국 말꼬투리 하나 잡았나"…검찰 출석 놓고 고심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검찰의 소환 통보에 대해 "먼지떨이 하다 안 되니 말꼬투리를 잡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이 대표를 엄호하며 검찰을 비판했습니다.

보도에 박초롱 기자입니다.

[기자]

취임 후 첫 지역 일정으로 광주를 찾은 이재명 대표, 소환 통보에 대해 "검찰·경찰 총동원 해 이재명을 잡으려다 결국 말꼬투리 하나 잡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먼지떨이 하듯이 털다가 안 되니까 엉뚱한 것 가지고 꼬투리 잡고 그런 거 적절하지 않다, 그 말씀 꼭 드리고 싶습니다."

광주 현장 최고위 회의는 윤석열 정부 검찰에 대한 성토장이 됐습니다.

"야당 대표를 상대로 맞을 때까지 때리겠다는 검찰의 두더지 잡기식 수사를 결코 묵과할 수 없습니다."

"죄 없는 김대중을 잡아갔던 전두환이나 죄 없는 이재명을 잡아가겠다는 윤석열, 뭐가 다르겠습니까?"

민주당은 조사 방식을 두고도 검찰과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검찰은 이 대표가 서면조사에 응하지 않아 출석을 요청한 것이라고 밝혔는데, 민주당은 2개 사건은 이미 서면조사를 마쳤고, 나머지 한 건은 전당대회 도중이라 검찰과 협의하며 준비 중이었다며 옹색한 변명이라고 맞섰습니다.

특히, 검찰이 소환 날짜를 6일로 못 박은 건, 추석 밥상에 김건희 여사와 여당 내분 대신 이 대표를 올리기 위한 거라고 반발했습니다.

이 대표는 검찰 출석 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측근들이 검찰 의도에 말려들 필요가 없다며 출석을 만류하는 가운데, 이 대표가 특유의 정면돌파를 택할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검찰 수사는 이제 시작"이라며, 떳떳하다면 조사받으라고 이 대표 출석을 압박했습니다.

"이 사건은 검찰과 이재명 대표 간의 전쟁이 아니라 이재명 대표가 받고 있는 수많은 의혹에 대한 범죄와의 전쟁입니다."

이 대표 검찰 소환에 따른 여야 대립 격화로 정기국회 법안 처리와 국정감사는 순탄치 않은 길을 가게 됐습니다.

연합뉴스TV 박초롱입니다.

#서면조사 #전당대회 #정면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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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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