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화폐 시세가 해외보다 비싸게 형성되는 '김치 프리미엄'을 노린 2조 원 규모의 불법 외환 거래가 적발됐습니다.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지난 2월부터 기획 조사를 벌인 결과, 국내외 가상자산의 시세차익을 이용한 외환 거래를 통해 외국환 거래법 등을 위반한 혐의로 16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가운데 A 씨 등은 화장품 무역 대금으로 위장한 자금을 해외로 송금해 해외 거래소에서 가상자산을 산 뒤 국내 거래소에서 팔고 시세차익을 챙겨 1조 3,040억 원 규모의 불법 외환 거래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세관은 "채굴을 비롯한 공급량이 수요보다 상대적으로 부족해 국내 가상화폐 가격이 해외보다 높은 '김치 프리미엄'이 형성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관세청은 가상자산을 악용한 불법 외환 거래 전담 수사팀을 꾸리고, 무역 대금을 가장한 불법 외환 거래를 쉽게 파악할 수 있게 기업의 수출입 정보를 은행에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YTN 이승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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