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이종훈 정치평론가 /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나이트]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대통령실에서도 이 문제를 인식하기 시작한 것 같다, 이렇게 보셨는데. 얘기 나온 김에 대통령실로 좀 가보겠습니다. 요즘에 용산에서 짐 싸는 소리가 자주 들린다, 이런 얘기도 들리는데. 각종 보도가 관련해서 쏟아지고 있습니다. YTN 조은지 기자 보도를 기준으로 보면 추석 전에 한 30명 정도 물갈이 될 거다, 이런 보도가 나와요.
[최진봉]
그러니까요. 어제 사실 정무수석실의 비서관들, 행정관들이 짐을 쌌고 오늘은 시민사회수석실에서 행정관들이 짐을 쌌다고 해요. 총 한 80명까지도 바뀔 수 있다고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아마 여러 가지 직무 감찰을 했던 것 같고요. 직무 감찰의 내용이 반영돼서 일단 물갈이가 되는 것 같은데. 전반적으로 물갈이설이 나오는 분들의 면면을 보면 여의도에서 추천받은 분들이 많아요. 정치권에서 오랫동안 일했던, 보좌관으로 일했던, 당 사무처에서 일했던 이런 분들. 이런 분들이 주로 나오고 그다음에 검찰 출신들은 대체적으로 남아 있는 상황. 이런 상황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거든요. 이게 사실은 저는 그래서 조금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게 뭐냐면 물론 대통령실은 그렇게 얘기해요.
자기가 예전에 모셨던 의원이나 여의도를 바라보고서 여러 가지 일을 하고 있는 게 아니냐, 대통령보다. 이런 의혹을 제기하는 건데. 사실은 이분들이 해 주는 조언이 현재 대통령실에는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윤석열 대통령이 정치에 입문한 지가 얼마 안 됐고 검찰에서 일하다가 이제 대통령이 되셨잖아요. 그러면 정무적 판단이나 아니면 정치적으로 해석하고 해결해야 될 여러 문제들을 올바르게 해석하는 데 상당히 한계가 있을 수 있다고 저는 봐요. 그러면 정치적인 경험이 많은 사람들의 조언을 들어서 어떻게 할지 할지에 대한 부분을 조언을 듣는 건 필요한데 그런 분들이 짐을 싸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이 물론 확인된 건 아닙니다마는 일부에서는 검찰에서 오신 분들하고 여의도 쪽에서 오신 분들의 대결구도로 가다 보니까 이분들이 나오는 게 아니냐,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어서 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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