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새 지도부 오늘 선출…이시각 전당대회 현장
[앵커]
더불어민주당을 이끌 새 지도부가 오늘(28일) 선출됩니다.
한 달 간의 지역 순회경선을 마치고, 지금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전당대회가 시작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분위기 들어보겠습니다. 구하림 기자.
[기자]
네, 전당대회 현장에 나와있습니다.
이제 막 공식 행사가 시작됐는데요. 열기가 뜨겁습니다.
파란 옷을 입고 온 당원과 지지자들이 경기장을 가득 채웠고, 이재명·박용진 후보와 최고위원 후보들이 곧 입장합니다.
우상호 비대위원장과 박홍근 원내대표 등 현재 지도부도 총출동해서 새 지도부가 선출될 순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압도적 득표율을 기록 중인 이재명 후보의 당대표 당선이 사실상 확실시됩니다.
순회경선 결과 현재까지 누적 득표율은 78%입니다.
여기에 대의원 투표 결과와 일반 여론조사 결과가 들어가는데요, 대의원 표심까지 이 후보에 쏠리면 80% 이상 득표율을 보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이재명 대표 체제만은 막겠다고 나선 박용진 후보는 누적 21%를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득표율은 전체에 40% 반영되는 권리당원 투표이고, 대의원 투표는 잠시 후 진행되는데요.
곧 시작되는 당대표 후보 정견발표도 막판 표심 잡기를 위해 치열할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가하면 엎치락뒤치락하는 최고위원 레이스에도 당 내에서 관심이 뜨겁다고 하죠? 이 내용도 전해주시죠.
[기자]
그렇습니다. 순회경선 결과 1, 2위는 확고합니다.
정청래 후보와 고민정 후보가 20%대 득표율로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문제는 마지막 한자리, 바로 5위 다툼입니다.
지난주까지는 권리당원 투표에서 친명계 박찬대 후보가 5위를 기록했는데요.
어제 수도권 경선을 거치면서 3위로 치고 올라왔고, 반면 4위로 안정권이었던 서영교 후보가 5위를 기록했습니다.
박 후보가 2만표 정도 표차이를 벌렸지만 권리당원투표는 40%만 반영되고, 대의원투표와 여론조사를 합산해야 하는 만큼 최종 결과는 마지막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전망이 많습니다.
1, 2위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들 간에 득표수 차이가 크지 않고, 국민여론조사 1차 결과에서도 후보 4명의 득표율이 큰 차이가 없어서 쉽사리 예측하기 어려운데요.
최고위원 후보들 역시 대의원 표심을 얻기 위해 목소리를 높여 정견발표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종 결과는 오늘 저녁 6시쯤 발표되며 저희 연합뉴스TV가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 민주당 전당대회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전당대회 #권리당원투표 #대의원투표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