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공개된 공직자 재산. 좀 더 깊이 볼까요?
총자산 중 현금을 많이 갖고 있는 공직자들이 많았습니다.
장·차관급 51명 중 9명은 총재산에서 현금 비중이 40%가 넘었고요.
대통령실 소속 13명의 공직자 중 6명도 예금을 40% 넘게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현금 보유 비중이 가장 높은 공직자는 이종호 과학기술부 장관입니다.
총재산 160억 4천 여만 원의 74.8%, 약 4분의 3이 현금으로 120억 정도였습니다.
그 다음으로 한화진 환경부 장관, 이창양 산자부 장관, 한덕수 국무총리가 현금부자 뒤를 이었습니다.
총자산의 60%가 넘죠?
이종섭 국방부 장관의 경우는 한 달 만에 재산이 약 23억천만 원에서 24억천만 원으로 1억7천만 원이 올랐는데 역시 예금이 1억3천만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어제 기준금리를 또 올리면서 1년 전 0.5%에서 2.5%로 5배가 된 상황.
금리 상승기 속 현금 선호 분위기, 공직자들의 자산만 봐도 알 수가 있습니다.
YTN 오동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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