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포커스] 이준석 탄원서 후폭풍...與 내홍 최고조 / YTN

YTN news 2022-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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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김근식 前 국민의힘 선대위 정세분석실장, 현근택 前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시 [YTN 뉴스나이트]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준석 전 대표의 자필 탄원서 내용이 공개되면서 오늘도 후폭풍이 일고 있습니다. 당내에서 발언 수위가 과하다, 이런 지적이 나오니까 이준석 전 대표 바로 오매불망 체리 따봉이나 기다려라, 이렇게 반격을 한 상황이라서 주호영 비대위원장 언제든지 만나겠다라고는 했지만 이 정도 발언 수위라면 만나는 게 가능할까요?

[김근식]
만났다는 보도도 있지 않았습니까?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별 성과가 없었던 것이라면 지금 이 상황이 더 악화된 마당에 만나서 무슨 뾰족한 수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고요. 저도 만나기 전까지는 중간에서 이러저러하게 서로 의견을 교환해 보려고 했습니다마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리고 이미 제가 볼 때 이준석 대표로서는 루비콘강을 건넌 것 같아요. 대통령에 대한 비난의 수위뿐만 아니라 모든 정치적 이슈와 반박에 대해서 그때그때 같이 쏘아붙이는 걸 보면 상당히 제가 볼 때는 자제심을 잃고 있지 않는가라는 생각이 들어서 저는 이 상황에서는 어떤 아름다운 화해나 아름다운 봉합이 불가능한 상황이 아닌가 생각이 들고.

이준석 대표로서도 제가 볼 때는 자필 탄원서 내용에 신군부라는 걸 쓴 것도 제가 볼 때는 너무 과도하게 평정심을 잃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그리고 지금 당내에서 이준석 대표를 생각하고 이준석 대표 미래를 걱정해서 멈추라고 하는 그런 조언의 말에 대해서도 저렇게 비아냥거리는 것은 제가 볼 때는 이준석 대표에게 결코 좋지 않다.

지금 당장 지나간 일입니다마는 비대위로 전환한 것에 대해서 불만을 갖고 가처분을 신청할 수가 있죠. 가처분 신청한 것으로 쿨하게 신청서 접수하고 법정대리인이 가서 논리를 펴고 본인은 나타나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것이 훨씬 더 여론전에 좋은 겁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검찰총장 시절에 직무정지 추미애 장관한테 받았습니다마는 가처분 신청 바로 했습니다. 그러나 한 번도 입장을 내지 않았어요. 한 번도 공식석상에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법정대리인만 가서 논리적으로 싸운 거예요.

저는 그런 모습이 훨씬 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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