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취약시설 방역 강화 대책에도 집단감염 계속
"요양시설 감염관리자 유명무실…특단 대책 필요"
내일부터 감염취약시설 확진 발생 대응 모의훈련
한덕수 "추석 연휴기간 대면접촉면회 제한 유지"
중수본 "입국 전 코로나 검사 폐지 의견 수렴"
추석이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3년 만에 맞는 일률적인 거리 두기 없는 명절이지만, 요양병원 내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이번 추석에도 대면 접촉 면회는 제한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코로나19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현아 기자!
요양병원은 감염 예방에 특히 신경을 썼는데도, 확진자가 많이 늘었군요?
[기자]
7월 넷째 주부터 지난주까지, 한 달 사이 평균 환자 수가 무려 72%나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전체 코로나19 확진자는 60% 정도 늘었습니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은 코로나19 유행 초기부터 집단감염 문제가 커서 정부가 특히 신경을 썼지만, 여전히 평균 이상의 피해가 발생한 겁니다.
원인을 놓고, 정부는 감염 초기 대응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곳이 여전히 많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아직도 요양시설의 60%는 감염 관리 교육을 전혀 받은 적이 없다며 관리 실태를 강하게 비판했는데요.
요양시설은 의료진의 숫자가 적고 미흡한 부분이 많아서, 감염 관리자를 지정하고 더욱 철저하게 교육해야 하는데도 지자체들이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정부는 일단, 요양시설을 방문하는 의료기동전담반을 활성화해 의료 역량을 강화하고, 내일부터 시설별로 감염 상황에 대비한 모의훈련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또, 피해를 막기 위해 이번 추석 연휴에도 대면 접촉면회는 제한한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발생 상황은 예상대로 완만한 감소 국면에 진입하는 모습입니다.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주보다 4만천여 명 줄어든 13만 9천여 명으로 집계됐고, 위중증 환자는 573명 사망자는 10대를 포함해 63명 발생했습니다.
재유행 정점을 지나는 가운데 정부는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를 폐지할지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다만, 비행기를 통한 여행은 밀폐된 공간 안에서 식사 등이 진행되기 때문에 고려할 사항이 많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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