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위험도 전국 및 수도권 중간·비수도권 높음
"현재 6차 유행 정점…곧 감소세로 전환할 수도"
"개학에 따른 학교 내 감염 확산에도 대비"
최근 코로나19 유행 속도가 주춤하면서 지난주 환자 규모는 일주일 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유행이 이르면 이번 주 정점을 찍고 꺾일 수도 있는데, 다음 대유행은 겨울철로 늦어질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주 코로나19 확진자는 하루 평균 12만 7천여 명으로 전주보다 4.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7월 중순까지 두 배씩 가파르게 늘다가 이달엔 증가세를 유지했는데, 속도가 크게 둔화한 겁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1.06으로 8주 연속 1 이상을 기록해 유행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이에 따라 주간 위험도는 전국과 수도권이 '중간', 비수도권은 '높음'으로 평가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현재 6차 유행의 정점을 지나고 있고, 곧 감소세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임숙영 /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지금 정도가 정점을 지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번 주나 아니면 다음 주 정도에 아마 감소세로 전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7차 대유행 시기는 당초 예상보다 다소 늦어질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임숙영 /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여름의 지금 유행 규모가 다소 큰 규모로 왔기 때문에 가을보다는 아마 시기가 좀 더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
재감염 비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이달 둘째 주 재감염률은 6.65%까지 올랐고, 전체 누적 환자 가운데 재감염 비율은 1.13%로 집계됐습니다.
재감염자 가운데 소아청소년 비율이 높은 상황에서 개학 시기가 맞물리면서 정부는 체험활동 등을 최대한 자제하고 방역 지원에 총력을 다 하기로 했습니다.
YTN 신윤정입니다.
YTN 신윤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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