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쏟아진 110년 만의 폭우. 우리나라만의 일이 아니라 전 세계적인 현상.
그리고 이제는 기상이변이 아니라 일상이 되고 있기 때문에 더 심각하게 느껴졌습니다.
기후변화 임계점이 어디냐, 학자들의 시각은 여러 개입니다마는 인류가 체감하는 기후변화는 이미 임계점을 넘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 전 세계 자연재해로 인한 사망자가 4300명입니다.
지난해 1.9배, 거의 2배입니다.
자연재해로 인한 재산 손실은 85조 원에 달합니다.
전 세계 곡물 수확이 5%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지구의 평균 온도가 산업화 전과 비교하면 1.09도가 올랐습니다.
1.5도가 넘으면 지구에서는 살기가 어렵다는 것이 학계의 분석입니다.
그런데 2021년에는 2021년에서 2040년이면 바로 이 1.5도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IPCC가 지난해 8월에 보고서를 통해서 밝혔습니다.
IPCC라는 것은 기후변화에 대한 전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기구입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패널입니다.
그런데 이 예측은 3년 전 2018년 예측치보다 10년이나 빨라질 것입니다.
앞으로 더 빨라질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는 얘기입니다.
YTN 호준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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