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호준석 앵커, 김선영 앵커
■ 출연 : 백순영 / 카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올여름 코로나19 재유행이 꺾일 수 있다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르면 이번 주 안에 하락세가 올 수도있다는 기대도 있는 반면, 여름 휴가철이지나야 검사를 제대로 받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더 지켜봐야 한다, 이런 신중론도 있습니다.
백순영 카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모시고 얘기를 나눠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여름 휴가가 큰 변수가 될 수 있는 거군요?
[백순영]
그렇죠. 그런데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이번 주 과연 가능할까요? 지금은 급증 추세가 꺾인 것 정도거든요. 이번 주 10만 명이 넘어섰습니다. 하루 평균이 10만 2814명. 이 전주는 7만 562명이기 때문에 거의 한 30% 가까이 아직도 늘고 있는 상황이에요.
다만 이 전주에 위중증 숫자와 사망자 수는 더블링이 아니고 한 30% 늘고 있기 때문에. 위중증, 사망자 수에 있어서는 1~2주 수치 차를 두고 나타나기 때문에 우리가 1~2주 전에는 더블링 되는 현상이 있었거든요.
그 상황은 이미 지난 것으로 보여서 의료 체계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마는 실제 지금 감염재생산지수, 한 사람이 몇 명을 감염시켰냐 하는 것은 1.13이기 때문에 이 1.13이라는 수가 1에 가까워지면서 정점을 찍고 내려오는 것이라서 아마 이번 주는 좀 어렵지 않을까.
하지만 1~2주, 이번 주나 다음 주쯤에는 정점을 찍고서 감소 추세로 가는 경향을 우리가 볼 수 있겠지만 사실 그 숫자 자체는 10만 명 정도 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적은 숫자는 아니죠.
추석 전에 빨리 꺾여야 할 텐데요. 그런데 당초에는 정점 규모가 25만 명, 최대는 30만 명까지도 나올 수 있다고 하는데 그 정점 수치가 조금은 낮아질 거다. 이런 분석이 있더라고요.
[백순영]
그렇죠. 낮아졌는데 실제 감염자 수가 떨어진 것으로 보이지는 않고요. 우리 지금의 사회 분위기상 진단검사 수를 많이 받지 않아서 진단검사 수 자체가 굉장히 적고 사실은 확진자 수도 상대적으로 과소평가되어 있는 부분들은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25만~30만 이 정도는 너무 과다하게 평가했던 것으로 보이고요. 우리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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