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재감염 추정 사례 30만 명 넘어…300,037명
당국 "재유행 정점, 2주 전(8월 셋째 주)에 지나"
"위중증·사망자 증가세는 9월 초까지 이어질 것"
"위중중 최대 850명·사망자 60~70명" 예측 하향
코로나19 감염재생산지수가 9주 만에 1 아래로 내려오면서 재유행은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미 2주 전에 재유행의 정점이 지난 것으로 보고, 위중증과 사망자의 정점 예측치도 당초보다 낮춰 잡았습니다.
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주 발생한 하루 평균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10만 9천여 명.
직전 주보다 10% 넘게 줄었습니다. (13.8%)
확산세의 가늠자인 감염재생산지수도 0.98로 9주 만에 1 이하로 떨어지며 감소세로 전환된 것을 보여줬습니다.
발생률은 모든 연령대에서 감소했지만 60대 이상 고령층 비중이 계속 늘며 지난주 확진자의 23.7%를 기록했습니다.
재감염 사례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8월 셋째 주 신규 환자 가운데 2번 이상 걸린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은 7.64%.
3주 연속 오르며, 열세 명에 한 명꼴이 됐습니다.
누적으로도 코로나에 2번 이상 걸린 사람은 모두 3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당국은 재유행의 정점이 2주 전에 지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임숙영 /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대부분의 모델링 전문가들이 8월 3주에 정점 구간을 지난 것으로 판단하고 있어서 당분간 유행은 서서히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위중증과 사망자 상황은 여전합니다.
한 주 전에 비해 지난주 신규 위중증 환자는 28.9%, (597명) 사망자 수는 25.4% 급증했습니다. (519명)
신규 발생과 2~3주 차를 보이는 만큼 증가세는 다음 달 초까지 계속될 것으로 방역 당국은 내다봤습니다.
다만 예측치는 위중증 환자 최대 850명, 하루 사망자 60~70명으로 각각 최대 9백 명과 140명 수준으로 봤던 이전 예측보다 내려 잡았습니다.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는 고령층의 비중이 높은 점과 비수도권의 병상 상황 등을 고려해 전국과 수도권은 '중간', 비수도권은 '높음'을 유지했습니다.
YTN 기정훈입니다.
YTN 기정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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