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9개월 만에 시민 품으로…광화문광장 재개장
[생생 네트워크]
[앵커]
광화문 광장이 1년 9개월간의 공사를 마치고, 오늘 시민들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기존보다 더 넓어지고, 녹지를 늘려 쾌적해진 도심 속 쉼터로 탈바꿈했는데요.
현장 연결해 분위기 살펴보죠.
신제인 캐스터.
[캐스터]
네, 제 뒤로 보이는 광경이 사뭇 낯설게 느껴지실 수도 있겠는데요.
푸르른 녹지가 들어서면서 공원 같은 모습으로 탈바꿈한 광화문 광장입니다.
그동안 가림막 뒤에 가려져 있던 광장을 오랜만에 만난 시민들의 표정에도 설렘이 가득 묻어나는데요.
재구조화 사업에 들어갔던 광화문 광장이 1년 9개월 만에 시민들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뙤약볕에 놓여있는 광화문 광장은 이제 옛말이 됐는데요.
세종문화회관 앞 차로를 없애면서 기존보다 두 배 정도 넓어진 공간에 나무 5,000여 그루를 심어 곳곳에 그늘이 만들어졌습니다.
광장에는 사계정원, 소나무정원 등 다양한 테마의 쉼터들이 조성돼 머무르기 좋고요.
또 77개 물줄기로 이뤄진 40m 길이의 '터널분수'가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광화문 광장의 상징인 세종대왕상 뒤편에는 미디어 글라스가 설치돼 밤마다 다양한 미디어 아트 공연이 열리고요.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는 바닥분수와 조명이 자리하면서 야경이 한층 더 아름다워질 예정입니다.
오늘 저녁 7시부터는 광화문광장 재개장 기념행사가 열리는데요.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광화문 삼거리와 세종대로 사거리를 잇는 전 방향의 차량이 통제됩니다.
해당 구간을 지나는 버스노선도 우회할 예정이니까요.
방문 시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광화문광장에서 연합뉴스TV 신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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