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펠로시 의전'·'윤 대통령과 통화' 두고 정치권 갑론을박 / YTN

YTN news 2022-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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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함형건 앵커
■ 출연 : 장성철 / 공론센터 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방한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김진표 국회의장을 만나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실질적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과는 대면 회담 대신 전화통화를 선택하며 여러 해석도 나오는데요. 정치가 있는 저녁 '정가는',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과 관련 내용 살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방한과 관련한 여러 가지 의전 논란. 그리고 대통령 면담 여부를 둘러싼 논란, 이 두 가지가 오늘 하루 종일 갑론을박이 이어졌는데요. 그만큼 낸시 폘로시 하원의장의 타이완 방문 후에 우리나라 정부의 외교적인 선택, 행보 하나하나에 주목도, 민감도가 높아졌다는 반증도 아닌가 싶습니다.

[장성철]
그렇죠. 윤석열 정권은 한미동맹을 강화하겠다고 얘기를 했지만 결국에는 경제 문제에 있어서는 중국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다는 어려움이 이번에 외교적인 의전 결례 논란까지 확대된 것 같아요. 의전 결례 논란이 왜 발생했냐면 어젯밤에 낸시 폘로시 하원의장이 오산 공군기지에 왔습니다. 그런데 한국 측 인사는 아무도 없는 거예요. 그러니까 예를 들면 국회의 관계자라든지 외교부라든지 대통령실의 어떤 관계자가 아무도 나가지 않고 영접을 하지 않았다. 이것은 외교상의 결례가 아니냐라는 건데요.

기본적으로 대통령실과 외교부는 미국의 의회 관련된 인사가 방한을 하게 되면 그것은 국회에서 외교적으로 의전적으로 상대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국회에서는 왜 나가서 영접을 안 했느냐, 그렇게 얘기를 했더니 국회의 공식적인 입장은 우리가 펠로시 측과 어느 정도 조율을 했지만 그쪽에서 밤이 늦었으니까 나오지 않아도 된다, 영접을 사양했다라는 겁니다. 그 부분 때문에 지금 상당히 논란이 되고 있는데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같은 경우 미 하원의장 의전 파트너는 국회다. 나오지 말라고 해도 그래도 나가서 최소한의 영접은 했어야 되는 거 아니냐 그래서 국회의장은 사과해라, 이런 얘기를 하고 있고요. 최영범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미국 측이 늦은 시간에 도착해 영접을 사양했다, 의회 인사의 경우 국회가 의전 맡는 것이 관례다. 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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