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입학 연령을 만 5세로 낮추는 학제 개편안에 대해 학생·학부모·교사의 약 98%가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전국 교직원, 학생, 학부모 등 13만천여 명을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97.9%가 이 정책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책 추진 절차가 정당했는지에 대해선 응답자 98%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반대 이유론 '당사자 의견을 수렴하지 않아서'란 응답이 79.1%로 가장 많았습니다.
입학 연령 하향 시 해당 연령의 25%씩 분할해 정원을 늘려 입학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97.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이와 함께 94.9%가 관계자 의견을 반영해 정책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강득구 의원은 대다수 국민이 반대한다는 점이 데이터로 확인됐다면서, 윤 대통령이 정책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YTN 정유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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