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만 5세' 초등학교 조기 입학 정책을 사실상 철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오늘(9일) 국회 교육위원회에 출석해 관련 질문에, 지금 이 자리에서 폐기한다고 말씀드리지는 못하지만, 현실적으로 추진하기 어려워졌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정책의 취지 자체는 교육과 돌봄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하는 거라면서, 정부가 계속 고집하거나 추진하겠다는 입장은 아니고 국민과 전문가 의견을 들을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어제 자진 사퇴한 박순애 전 교육부 장관은 '만 5세 입학' 학제 개편안을 발표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YTN 김승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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