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마처럼 얽힌 시국 현안을 풀 해법을 포함해 정국 구상에 몰두하겠다며 휴가를 미룬 윤 대통령."
최근 지지도가 20%까지 내려앉자, 마음 편히 휴가 즐길 때가 아니라는 판단에서 나온 결정일 텐데요,
애초 경남 거제 저도에 머무르는 방안도 거론됐지만, 휴양지 일정을 취소한 겁니다.
역대 대통령들의 휴가도 편치만은 않았는데요, 대통령들의 휴가지를 한번 돌아보겠습니다.
대통령 휴가지 '저도?島' - 바다 위의 청와대 '청해대'가 있는 곳.
먼저, 앞서 말씀드린 경남 거제 저도입니다.
섬 모양이 누워있는 돼지를 닮았다고 해서 붙을 이름이고요.
특히 저도에는 대통령 별장인 '청해대'가 있습니다.
바다 위의 청와대라는 뜻으로 이승만 대통령 때부터 대통령의 휴양 공간으로 쓰였죠.
저도는 줄곧 민간인 출입금지구역으로 금단의 섬이었지만, 지난 2019년, 민간에 47년 만에 개방됐으니까요. 대통령들의 휴가지로 이번 휴가 일정 잡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바다엔 '청해대' 남쪽엔 '청남대' -충북 청주시 대청댐 부근
역대 대통령이 많이 찾는 휴가지, 청해대도 있지만, 청남대도 있습니다.
남쪽의 청와대라는 뜻으로 충북 청주시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대통령들이 청남대에서 휴가를 즐기며 정국 구상을 마치고, 새로운 정국 청사진을 제시하기도 해서, 정치권에서는 이른바 '청남대 구상'이라는 정치 용어가 유행했을 정도입니다.
대청호를 감싸고 있는 산책로가 유명한데요.
2003년부터 민간에 개방돼 이젠 누구나 찾을 수 있는 휴양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승만 전 대통령의 별장 "바닷물과 하늘이 하나가 된 듯 하여..." - 이중환 -
강원도 고성에 있는 화진포도 대통령 휴가처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승만 전 대통령의 별장이 있는 곳인데요.
한국 전쟁 이전의 김일성 별장, 5대 부통령 이기붕의 별장도 인근에 있다 보니, 당대 정치인들이 앞다퉈 별장을 지을 만큼 빼어난 주변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라고 알려졌죠.
휴가복 없던 두 대통령 '독서 휴가', '독서 정치'
정국이 지금처럼 복잡하고 시끄러울 때. 대통령들은 주로 군 휴양지나 관저에서 휴가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유독 휴가복이 없던 노무현, 문재인 전 대통령은 관저나 휴가지에서 독서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두 대통령은 휴가 때마다 추천 도서를 소개했는데, 국정... (중략)
YTN 박석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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