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경찰국장에 김순호 치안감…다음주 정식 출범
[뉴스리뷰]
[앵커]
다음주 출범하는 행정안전부 경찰국을 담당할 초대 국장에 김순호 치안감이 임명됐습니다.
김 치안감은 경장 경채 출신으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장을 맡아왔는데요.
한편으로, 경찰국 신설에 대한 일선의 반발 목소리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행정안전부 초대 경찰국장에 김순호 치안감이 임명됐습니다.
광주 출신인 김 치안감은 광주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한 뒤 1989년 경장 경채로 경찰에 입직했습니다.
경찰대 출신 인사들이 경찰국 설립에 대한 반발을 주도하고 있다는 인식에 따라 비경찰대 출신 인사가 낙점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경찰국 산하 과장 인사도 이번 주말 이뤄질 전망입니다.
"이번주 안으로 인선을 마무리하고 8월 1일에는 인사내용이 발표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8월 2일 정식 출범하는데 지장이 업도록 하겠습니다."
이처럼 경찰국 출범을 앞두고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지만, 일선의 반발은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14만 전국 경찰회의가 모두 취소된데다, 각 시도청별로 현장 경찰관을 대상으로 의견 수렴 중인데도, 경찰 직장협의회의 1인 시위 등 산발적인 반발은 계속됐습니다.
민주당 의원들도 지난 주말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했던 류삼영 총경에 대한 징계를 두고 경찰청을 항의 방문했습니다.
"(윤희근 후보자가) 지금 경찰의 총수가 될 수 있는 사람의 자질과 리더십을 보여라. 그렇다면 이 시점에서 사퇴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아니냐"
논란 속 행안부 경찰국은 다음달 2일 정식 출범합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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