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전대 예비경선 여론조사 시작…판세 안갯속
[뉴스리뷰]
[앵커]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 본경선에 나설 후보자 3인이 오는 목요일 결정됩니다.
사실상 유력주자인 이재명 의원에게 맞설 2명이 누가 될지가 관심사인데요.
내일(26일)부터 여론조사가 시작됩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당대표 선거 본선에 진출할 인원은 모두 3명. 이재명 의원과 겨룰 나머지 2명이 누가 될지는 경선을 사흘 남기고도 미지수입니다.
강병원, 박용진 의원이 앞장서 예비경선 전 단일화를 주장했지만, 본선 진출자가 결정된 뒤 논의해야 한다는 기류가 강해지자 불씨는 꺼져가는 상황입니다.
강병원 의원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단일화와 관련해 현실적 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컷탈락에서 생존하는 97그룹 주자가 있다면 기류가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박용진 의원 역시 지금 당장 시간에 매여 결정할 일은 아니라며, 선언 만이라도 함께 할 수 있다고 한 발 물러났습니다.
"이기는 민주당에 공감하시는 분들이라면 지금 뜻을 같이 하겠다는 의지를 국민들 앞에, 당원 앞에 분명히 하자는 것이기 때문에…"
예비경선에 70% 영향을 미치는 중앙위원급 선거인단은 현역 의원과 시·도당 위원장, 구청장과 시장 군수 등 모두 383명으로 확정됐습니다.
당권주자들은 각자의 지지세력을 기반으로 이 중앙위원급 선거인단 설득에 주력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 쇄신 공약을 연일 발표하고 있는 강훈식 의원은 중대범죄로 인해 보궐선거 사유가 발생하면 무공천하는 원칙을 세우겠다며 차별화에 나섰고…
박주민 의원은 정치 외교 분야 대정부질문 주자로 나서 풍부한 의정활동 경험을 부각했습니다.
본선행이 가장 유력한 이재명 의원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를 방문해 민생 해결능력을 내세우며 대세론을 굳히기에 나섰습니다.
"한시적으로 주가 급락의 원인이 되는 공매도를 금지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당대표 예비경선 결과의 30%를 좌우할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는 26일부터 사흘간 진행됩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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