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권성동, 문재인 정부 정조준...여야 당권 둘러싼 신경전 치열 / YTN

YTN news 2022-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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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함형건 앵커
■ 출연 : 장성철 / 공론센터 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어제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에 이어 오늘 국민의힘 권성동 대표 대행이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나섰습니다. 한편 국민의힘에선 당 지도 체제를 둘러싼 이견이 계속되고 민주당에선 차기 당권과 관련한 신경전이 오가고 있습니다. 정치가 있는 저녁 '정가는'에서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과 함께 얘기 나눠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먼저 오늘 권성동 원내대표의 국회 연설 녹취를 들어보고 얘기 이어가겠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 한국경제가 왜 힘들어졌습니까? 저는 바로 정치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정부 5년 내내 정치가 경제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국익과 국민보다 눈앞의 정치적 이익을 우선 했습니다. '오늘만 산다' 식의 근시안적인 정책, 국민을 갈라치는 분열적 정책이 바로 민생고통의 주범입니다.]


오늘 연설 내용을 보면 전반적으로 역시 문재인 전 정권에 대한 상당히 강도 높은 비판과 공격이 담겨 있었던 것 같고요. 많이 쓰인 어휘를 보더라도 일단 문재인 전 대통령의 이름이 한 16번 이상 나왔다고 하죠. 16번 나오고 민주당이 12번 나왔다고 하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장성철]
기본적으로 저는 두 가지로 나누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전반기에는 문재인 정권 탓이었다는 거고 연설 원고 후반기로 가면 우리 국민의힘 윤석열 정권은 이러이러한 식으로 해서 민생을 챙기겠습니다라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장제원 의원이 한마디로 잘 정리해 준 것 같아요.

현재와 과거 정부에 대한 진단 또 개혁과제를 정확하게 잘 짚었다, 베리 나이스. 그러면서 당내 분위기를 확실하게 전달해 주었고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에는 민주당의 의견을 전달한 거죠. 자신의 무능함을 남탓으로 돌리는 아주 민망한 장면이 연출됐다고 했고 박홍근 원내대표도 왜 자꾸 문재인 정권 탓하느냐. 당신들 성과를 보이는 그런 연설이 됐어야 한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어제 박홍근 원내대표의 연설과 오늘 권성동 원내대표의 연설을 다 들어본 결과 여야의 지도부들이 과연 이렇게 남탓만 하는 그리고 현 정권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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