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확산에 여름축제 취소되나 '울상'

연합뉴스TV 2022-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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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확산에 여름축제 취소되나 '울상'

[앵커]

본격적인 코로나19 재확산 국면에 접어들면서 줄줄이 예정된 여름 축제들도 영향을 받을 전망입니다.

이미 일부 축제는 취소됐고, 행사 준비에 분주하던 지자체들은 정부의 향후 방역 조치를 불안하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윤솔 기자입니다.

[기자]

3년 만에 열릴 예정이었던 신촌 물총축제.

참가자들의 기대가 높았지만, 전면 취소됐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이 심상치 않자 내린 결정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미시행에 따라 그대로 진행하는 축제도 있는데, 주최 측은 부랴부랴 방역을 강화하는 등 긴장 상태입니다.

이번 주말 시작되는 보령머드축제는 개인 방역을 강조하고 야외 행사장 방역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중간에 방역도 하고 코로나 관련된 문구나 현수막을 중간중간 배치를 할 거거든요…마스크 하신 분들만 입장을 도와드리는 걸로…."

다음 달 개최될 예정인 '서울페스타 2022'는 개막공연에만 4만 명이 모일 예정이었지만 상황을 지켜볼 뿐입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마스크를 반드시 쓰도록 하고 안내 요원을 배치할 예정이지만 코로나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몰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도 대전과 양평, 곡성 등에서 피서객들을 겨냥해 물놀이를 겸한 축제를 준비하고 있는데, 마스크가 오염되거나 참가자들이 놀이 중 마스크를 벗을 수 있어 확산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야외 축제에선 밀접 접촉이 많지 않습니까. 면역 회피 능력도 높아서 백신 맞은 사람이나 감염됐던 사람도 감염될 위험이 높기 때문에 충분히 위험하죠."

전문가들은, 만약 축제에 참가한다면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주변 사람들과는 가능한 한 멀리 떨어져 있어야 감염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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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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