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안보라 앵커
■ 출연 : 박기태 /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 단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진짜 왜 이러는걸까요라는 유행어가 생각납니다. 중국의 잇단 동북공정 도발,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의 박기태 단장 연결해서 이야기 나눠볼게요.
단장님 나와 계시죠?
[박기태]
안녕하세요?
먼저 애플 얘기부터 해 보겠습니다. 애플이 백두산 천지를 중국 창바이샹 천지 이렇게 소개하고 있다면서요?
[박기태]
세계 최대의 IT 기업이죠. 노트북과 태블릿, 아이패드 다 쓰고 있는데요. 여기서 애플 지도를 클릭하시면 여기서 한반도 밖에 백두산지가 들어가 있습니다. 즉 백두산 천지를 우리 한반도에서 벗어나서 중국 영토로 되어 있는 거죠.
이게 창바이샹, 장백산, 한자로 쓰면 장백산이 되는데 장백산은 백두산을 중국이 부르는 명칭이잖아요. 그런데 애플이 이렇게 창바이샹으로 썼다는 건 중국의 시선만 반영한 거 아닙니까?
[박기태]
중국은 지금 적극적으로 백두산을 10대 명산이라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또한 백두산 인근 지역을 개발하고 있어요. 개발하면서 중국식 표현으로 백두산이 아니라 장백산, 칭바이산으로 홍보하고 있습니다. 즉 한국에서는 백두산 홍보가 거의 기사가 안 나오고 있고 중국이 개발하면서 또는 동북공정이라고 중국이 역사를 왜곡하는 게 있거든요. 이것을 홍보하면서 중국산 명칭인 창바이샹을 홍보하고 있는 거죠. 이러면서 사실도 아닌 즉 백두산 천지를 전부 다 중국 영토로 홍보하고 있는 것이 큰 문제인데요. 문제는 단발성이 아니라 애플 지도는 거의 수억 명이 쓰고 있거든요.
수억 명이 쓰고 있는 곳에서 백두산 하면 우리 민족에 정말 중요한 산 아닙니까? 여기서 중국의 영토로 표기한 부분이 큰 문제입니다.
지금 전 세계 수십억 명이 애플 제품을 사용한다고 했는데 그러면 애플 제품인 아이폰이라든지 아이패드, 맥북 이런 데에 이 지도가 다 사용된다는 말씀이시죠?
[박기태]
애플 사용자는 애플만 쓰는 경향이 있는데요. 노트북은 맥북을 쓰고 태블릿은 아이패드를 쓰고 핸드폰은 아이폰을 씁니다. 이 애플 제품마다 애플 지도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의무적으로. 그래서 여기서 정보검색을 할 때 지리정보서비스 정보도 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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