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성묵 /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앵커]
북한이 오늘 새벽 동해상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 시험 발사했습니다. 이번에는 500km나 날아가서 사실상 성공했다, 이런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요.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과 함께 북한의 도발 의도와 파장에 대해서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북한이 오늘 새벽에 기습적으로 SLBM를 발사를 했는데요. 이게 우리 을지훈련에 대응한 무력도발이다, 이렇게 보기에는 너무 멀리 날아갔단 말이죠. 이 시점에 발사한 의도, 진짜 의도가 뭘까요?
[인터뷰]
우리가 핵심적으로 주목해야 할 부분은 김정은이 금년 3월에 그런 지시를 내렸죠. 소형화, 다종화, 경량화, 표준화된 북한의 핵탄두를 다종화된 미사일에 실어서 계속 발사를 하라는 지시를 했습니다. 북한의 지시는 북한에서 헌법을 초월하는 지시이기 때문에 그동안 북한은 다양한 미사일들을 발사했죠.
특히 무수단 미사일을 6번이나 쐈고 최근에는 노동미사일도 쐈고 이제 SLBM를 쐈거든요. 시점은 우리 한미UFG 연습이 시작된 이틀 만에 쐈습니다. 이틀 전에 북한은 총참모부, 조평통, 외무성 담화를 통해서 한미연합연습을 전쟁연습, 침략연습이다. 따라서 자기들을 향한 공격 의지가 확인되면 핵무력을 사용해서 완전히 쓸어버리겠다라고 하는 형식의 협박을 했거든요. 그래서 자기들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이런 결과가 온다라고 하는 것을 보여주고자 하는 그런 강력한 반발 의도가 한 가지 있다면 또 한 가지는 최근 우리 언론의 관심을 끌고 있는 태영호 영국 자재 북한대사관 공사의 탈북 망명.
그것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이전 중국 내 북한 식당 근로자들의 집단 탈북에 이어서 북한 내부의 엘리트 층의 균열과 동요가 있는 것이 아니냐. 그렇다면 북한 당국으로서는 그런 내부의 결속, 김정은을 중심으로 확고하게 결속하는 그런 필요가 있는데 북한으로서는 그걸 위해서 이러한 동요들이 기본적으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핵미사일에 대한 초강수 대북제재의 영향을 받고 있다. 따라서 우리 지도자 김정은 원수님은 어떤 압박과 제재에도 굴복하지 않는 위대한 지도자다.
[앵커]
위기상황에서 체제 결속을 이런 식으로 한다는 말씀이시죠?
[인터뷰]
네, 그런 부분이 있는 것이죠. 또 한 가지 덧붙인다면 우리 정부가 사드 배치 결정을 하고 이제 그것을 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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