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오동건 앵커
■ 출연 :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북한이 어제 오전 동해상으로 순항미사일을 여러 발 발사했습니다. 올해 들어 북한이 비교적 낮은 형태의 도발을 이어가고 있는 배경, 그리고 우리나라와 쿠바와의 전격 수교 상황이 북한과의 관계엔 또 어떤 영향을 끼칠지도 관심인데요.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북한 관련 소식들 갓 보도된 내용들을 위주로 먼저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순항미사일이에요. 어제 순항미사일 여러 발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보도를 해드렸고 보통 다음 날 북한이 보도를 통해서 어떤 제원인지를 밝히기로 하는데 지금 세부 제원이 파악이 완벽하게 된 건가요?
[조한범]
지금 순항미사일은 지대함 미사일이거든요. 땅에서 해상에 있는 함선을 향해서 쏜 미사일이고.
지대함이라는 것은 지에서 함으로. 공대공은 하늘에서 하늘로, 이런 거죠.
[조한범]
원래 함대함 미사일이 우리 합포를 쓰는데 그것을 지상 버전으로 바꾸면 지대함이 되는 거거든요. 그런데 순항미사일은 저고도로 순항을 하기 때문에 우리 레이더 사각지대가 많아요. 수평선 넘어가면 안 잡히고. 그러니까 북한이 정확하게 제원을 알려주지 않으면. 물론 공중조기경보통제기가 떠서 밑으로 내려다보면 쉬운데. 따라서 지금 밝혀진 제원은 지금 본인들이 주장하는 게 지대함이다. 그다음에 약 23분가량 비행을 했다고 하거든요. 그러면 물론 북한이 쓰는 게 KN-01 미사일이 있고 이번에는 신형이에요, 바다수리-6형그리고. 그러면 합헌미사일이랑 비슷하거든요. 그러면 합헌미사일이 시속 850km 되거든요. 그러면 23분 계산하면 사거리가 250에서 300km 나오거든요. 그러니까 기존에 북한이 가지고 있는 KN-01 개량형이 160km 인데 그것보다는 사거리가 길어졌어요. 그리고 외형상 봤을 때 정밀도가 상당히 향상된 것으로 보여지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 해군 함선들, 특히 대형 함선들, 호위함이나 구축함 이쪽에 상당한 위협이 될 가능성이 있어요.
그렇습니다. 지금 땅에서 쏘건 바다에서 쏘건 북한이 쏘면 우리 쪽에 있는 배들을 겨냥할 수 있는 충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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