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최초 필즈상을 수상한 허준이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가 오늘 오전 귀국했습니다.

기쁘다고 밝히면서도 앞으로 수학계의 발전을 위해 역할이 커진 듯해 마음이 무겁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들어보시죠.

[허준이 / 프린스턴대 교수 : 저랑 함께 열심히 연구한 동료들을 대표해서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쁘고요. (중략) 앞으로 한국 수학계의 발전을 위해서 제가 할 역할이 조금 더 커진 듯해서 마음이 무겁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 행복하고 기쁩니다. 저는 제가 살면서 항상 여러 가지 필요한 배워야 하는 것들이 있을 때 그것을 딱 가르쳐 줄 수 있는 사람들을 딱 필요한 때에 순서대로 만났던 것 같아요.]

마중 나온 아드님 소감도 들어볼 수 있을까요?

[허준이 아들 : 나는 준이 아들인데요. 조금 크고 조금 부끄러워요. 조금은. 너무 많이 말하지 않을게요.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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