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나 싶었는데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감소세가 둔화하면서 다시 반등하는 모습인데요.
그래프로 살펴보시죠.
지난 2주간 확진자 추이입니다.
등락을 거듭하긴 했지만, 뚜렷하게 떨어지는 구간들이 있었죠.
하지만 이번 주 들면서 다시 만 명을 넘나 들더니 오늘 만 8천 명대로 치솟았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자나 1차 확진자들의 자연면역이 감소하는 시기에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하위 변위 바이러스의 확산, 그리고 여름철 이동량 증가 등이 원인이라고 지목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이미 한 차례 관측했던 것처럼 여름철 재유행이 시작된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현재 코로나19 전담 병상은 오미크론 유행 당시보다 5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확인돼 우려를 더하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들의 코로나19 증가세도 뚜렷합니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 최근 2주 새에 49%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미국은 이미 지난 5월부터 다시 10만 명을 넘은 이후 증가세가 꺾이지 않고 있고,
유럽도 마찬가지입니다.
프랑스는 지난 1일 신규 확진자가 12만 명대로 지난 1일보다 5배 증가해 다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나섰고, 영국도 한 달 만에 하루 확진자가 4배가량 증가했습니다.
이웃 나라인 일본도 열흘 넘게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고, 중국은 감염이 재확산하자 또다시 일부 지역을 폐쇄하기 시작했는데요.
이처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재확산이 다시 고개를 드는 가운데, 우리 방역 당국은 휴가철 활발한 이동량까지 겹치면 최대 15만~20만 명가량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재유행이 오더라도 대응 가능한 의료체계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윤석열 정부에서 강조해온 '과학방역'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랐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YTN 박석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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